바이럴 마케팅을 위한 B급 영상의 반전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의 성장으로 광고업계에서는 정석적인 TV 광고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위한 영상을 따로 제작해오고 있다.
UCC라 불리던 동영상들이 보다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 제작 후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일으키는 영상을 흔히 바이럴 영상이라 부르며 대개 짧은 시간에 한 가지 메시지를 주며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도록 만들고 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TV 광고에 비해 비용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스마트 폰 영상으로 제작된 바이럴 광고부터 전문가를 동원해 만들어진 바이럴 광고까지 동영상 퀄리티는 천차만별이다.
소셜미디어에 등장하고 있는 바이럴 영상을 살펴보면 전문 모델 보다는 일반인 느낌의 모델이 많이 등장하며, 대부분 유머/감동 코드에 맞춰 제작되고 있다.
기업에서 바이럴 영상을 사용하는 이유는 짧은 텍스트나 이미지만으로 제품을 다 설명하기 어렵고, 공유 또한 쉽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1~5분 정도의 영상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 바이럴 영상으로는 김보성의 의리를 소재로 만든 팔도의 비락 식혜 바이럴 영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 몇 가지 최근 바이럴 영상을 살펴보도록 하자.
비락식혜 광고
김보성이라는 의리 캐릭터를 재미있게 등장시켜 팔보 식혜와 의리라는 컨셉을 잘 묶어 성공한 케이스다.
더페이스샵
더페이스샵 브랜드 모데일 missA 수지를 패러디한 개그콘서트의 수지 영상
처음처럼
‘포항 다미촌 이모’를 모델로 등장시킨 처음처럼 바이럴 영상
KT 올레
신이 나를 만들때라는 바이럴 이미지를 응용해 제작된 텔레파시 영상
월드비전
몰래카메라 형식을 만들어 아프리카 어린이의 아픔을 강하게 어필한 바이럴 영상
위 영상을 보면 충분히 고객에게 유머/감동이라는 공감대를 쉽게 이끌어 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처럼 사용자에게 한번에 어필하는 광고를 누가 B급이라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