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스북에는 약 9억 명의 액티브 사용자가 있다. 페이스북에서 말하는 액티브 사용자란, 최소 월 1회 로그인을 한 사람을 말한다.
숫자상으로 보면 100만 “좋아요”를 한 개의 컨텐츠에서 받는다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그렇다.
어렵지 않게 좋아요 100개를 받은 경우가 있다.
“좋아요” 100만개 어렵지 않아요.
아래 사례는 두 자매가 키우던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페이스북에 100만 “좋아요”를 해주세요란 컨텐츠를 등록한 모습이다.
스텝별로 100만 “좋아요”를 받는 방법을 살펴보자.
Step. One 사람들에게 “좋아요” 100만개 받게되면 아빠가 강아지를 사준다 했다고 말한다.
Step. Two 7시간을 기다린다.
쉽다. 너무나 쉽다.
보너스로 TV방송까지 노출이 된다.
위 사례를 보면 페이스북 네트워크/바이럴 환경이 얼마나 뛰어난지 쉽게 알 수 있다.
두 명의 소녀가 올린 컨텐츠가 100만명의 “좋아요” 클릭을 만드는데 7시간 걸렸다고 하니, 엄청난 파급력이 아닐 수 없다.
그럼 국내의 몇 가지 사례를 더 살펴보자.
사랑해 페이지에 올라온,
1,0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면 결혼을 하겠다.
100,000 좋아요를 받고 대표를 짝 애정촌에 보내고 싶다는,
GooDoc.co.kr의 페이지
좋아요 1,000개가 넘으면 남자친구와 휴가를 보내준다는 대표님.
하지만, 24시간도 안 돼 좋아요 20만개를 받았다.
컨텐츠의 공통점을 뽑아 본다면 착하고, 긍정적이며, 누구나 쉽게 처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남을 돕겠다는 자연스러운 감성적 움직임을 만들기 충분한 요건을 잘 포함하고 있는 컨텐츠들이다.
위 사례를 보면 Facebook의 엄청난 네트워크 규모를 알 수 있으며, 컨텐츠의 확산 속도 또한 무섭게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업에서 페이스북 마케팅을 하면서 위 사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면에서 본다면
좋은 정보를 빠르고 쉽게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지만,
반대로 나쁜 정보가 확산된다면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빠르게 퍼지는 정보 확산을 막긴 쉽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좋아요”를 쫓다가 한순간 실수로 브랜드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컨텐츠 제작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소셜네트워크에서 컨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담당자들은 사용자 처지에서 생각하며, 사용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작해 소셜 네트워크에서 본인이 전달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매우 신중하게 전달하기 바란다.
